2025년 1월호

📰 오늘의 뉴스

1. 수요영화발굴단: 2025년 1월 편

〈쇼잉 업〉, 〈노스페라투〉, 〈파문〉, 〈언데드 다루는 법〉

2. 2월 개봉작 프리뷰

3. 2월 여담 추천작: 〈두 사람〉

시사회 초대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알리체 로르바케르, 〈더 원더스〉 스틸

수요영화발굴단

2025년 2월: 〈멀홀랜드 드라이브〉, 〈두 사람〉, 〈히어〉, 〈미키17〉

수요일마다 그날의 개봉작 한 편을 골라 보는 여담의 소모임, 수요영화발굴단! 3월의 에디터들이 선택한 영화는? 👀 지금 한줄평 확인하고, 극장 관람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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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잉 업 수요영화발굴단 리뷰
영화 노스페라투 수요영화발굴단 리뷰
영화 파문 수요영화발굴단 리뷰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 수요영화발굴단 리뷰
알리체 로르바케르, 〈더 원더스〉 스틸

1월 개봉작 프리뷰

영화 9월 5일: 위험한 특종 포스터
〈9월 5일: 위험한 특종〉

2월 5일 개봉 | 팀 펠바움 감독

 

뮌헨 올림픽 테러 생중계 실화 사건을 다룬 작품. 피터 사스가드, 존 마가로 출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영화 브루탈리스트 포스터
〈브루탈리스트〉

2월 12일 개봉 | 브래디 코베 감독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헝가리 태생의 유대인 건축가 ‘라즐로 토스’가 미국으로 건너와 최고의 건축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영화 두 사람 포스터

〈두 사람〉

2월 12일 개봉 | 반박지은 감독

 

파독 간호사로 낯선 나라 독일에 이주한 ‘수현’과 ‘인선’. 이민 1세대, 이주 노동자, 그리고 레즈비언으로서 생애의 절반을 함께 해 온 커플의 다정다감한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부산국제영화제, 디아스포라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

영화 미키17 포스터
〈그랜드 투어〉

2월 28일 개봉 |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로,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 원작.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출연. 당초개봉일이 4월로 미뤄졌었지만, 최근 다시 2월 28일로 확정!

알리체 로르바케르, 〈더 원더스〉 스틸

2월 여담 추천작, 〈두 사람〉

“가장 낯선 곳에서, 가장 깊은 사랑으로”

영화 두 사람 스틸

노년 퀴어의 삶, 여러분에겐 익숙하신가요? 주변에서, 광장에서, 미디어에서 우리가 접하는 퀴어의 얼굴이 더 다채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을 드러낼 무대가 필요했을 뿐이니까요. 그런 우리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영화를 소개합니다.

 

영화 〈두 사람〉이 오는 2월 12일 개봉합니다. 영화제에서 감상하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이라 더욱 반가웠는데요, 사진 속 다정하게 손을 잡은 이 ‘두 사람’을 구독자님께 소개합니다.

 

주인공 이수현 님과 김인선 님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독일에서의 삶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수현 님은 파독 간호사이자 지역 사회와 소수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 인선 님은 이주민의 마지막 길을 동행하는 호스피스 리더로 활약 중인데요. 80년대 교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그때부터 일상부터 신앙생활까지 많은 것을 함께 하며, 지역 커뮤니티에도 잘 알려진 짝꿍이에요.

 

김인선 님의 호스피스 활동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독일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꾸준한 도서 출간과 함께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죠. 그런데 과거 기사를 찾아보면 황당하게도 인선 님을 ‘독신’의 활동가로 서술하기도 합니다. 이민자이자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이 인선 님의 삶의 궤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 텐데 말이죠. 늦게라도 우리가 이 오랜 커플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70세를 앞둔 이들의 어느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냅니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사람들을 만나고, 아플 때 돌봐주고, 떨어져 있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여전히 안온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일상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처음 ‘파독’되었을 때부터 그들이 겪어왔을 삶의 곡절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 모든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었던 깊은 사랑에 힘을 얻게 되기도 해요.

 

지난 레터에서 ‘힘’이 되는 영화들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는 2월, 봄을 앞두고 찾아온 〈두 사람〉과 함께하세요. 💕

25년 1월호, 가장 낯선 곳에서, 가장 깊은 사랑으로 💕

〈두 사람〉 시사회 초대 이벤트

 

여담 인스타그램에서 〈두 사람〉의 예고편을 감상하고,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 시사회 일시: 2/5(수) 19:30

– 시사회 장소: CGV 용산아이파크몰

– 이벤트 기간: 1/23(목)~1/29(수)

– 당첨자 발표: 1/30(목) *개별 DM 안내

더 읽어보기: 1월 여담의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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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담 1월호 두 사람 시사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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