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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의 여담 : 지난 1년 돌아보기 🎁 구독자님은 언제 여담을 처음 만나셨나요? 4월 1일은 첫 발송일인 2021년 5월 26일부터 쉼 없이 달려온 여담의 생일이에요 🥳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이 특별한 날을 맞아, 오늘은 지난 1년간 여담이 보낸 글들을 돌아보려 합니다.   특별히 여섯 필진이 다른 필진의 글을 추천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늘 가장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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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나의 부끄러운 시절에게 🗽 그레타 거윅, 레이디 버드 ♬ Crash into Me – Dave Matthews Band ♪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모든 것이 바뀔 줄 알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방황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였고, 찰나의 감정들에 구차하게 얽매였다. 사람들을 만났고, 내 의지든 아니든 떠나보내기도 했다. 새로운 시작은 기대만큼 멋지지만은 않았다.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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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제6호 〈시작〉 소개 🔫 3월이 되면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꿈꾸기도 합니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는 점이 다양한 희망을 심어주기도 하니까요.   시작은 어떠한 끝과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작년과 달리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 축축 쳐지던 몸을 벗어나 운동을 해보겠다는 다짐, 무료한 삶 대신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겠다는 다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전의 것을 끝맺고 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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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겠다는 낯선 다짐 🍎 크리스토스 니코우, 애플 ♬ Sealed with a Kiss – Brian Hyland ♪ 나에게 기억이란 이런 것이다. 장이 친구 아휘를 위해 세상 끝에 묻어 준 기억, 지우고 싶지 않은 조엘의 단 한 가지 기억, 토토로와 함께 커다란 나무를 키워낸 꿈 같은 새벽의 기억. 떠올리자면 아득하고 어딘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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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력을 딛고 일어나는 생(生) 🌏 알폰소 쿠아론, 그래비티 하루를 온전히 작은 방 안에서 보내는 게 당연해진 지금, 당신은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나요? 저는 창 너머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자라는 풀들과 그 위로 정처 없이 부유하는 구름을 구경하기도, 해가 지면 음악도 나오지 않는 이어폰을 끼고 혼자 인공 벽난로를 보며 불멍을 때리기도 합니다.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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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뿌리에 디디는 삶 ❄️ 파벨 포리코브스키, 이다  🎵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 639 – Alfred Brendel Ojcze nasz, który jesteś w niebie, niech będzie uświęcone Twoje imię,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przyjdź królestwo Twoje,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Bądź wola Twoja na ziemi, tak jak w nie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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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신가요, 이 적막함 속에 🌱앤드류 스탠튼, 월-E 🎵 월-E가 사랑하는, 영화 〈헬로 돌리〉(1969)의 OST It Only Takes a Moment – Michael Crawford 전체 음악 감상하기 Or 영화 속 장면 보러 가기 시작하기 전에, ‘적막’은 사실 여담과도 잘 어울리는 단어랍니다. 화상 회의 때마다 각자 할 말을 고민하느라 고민에 차 있는 순간에는 적막만이 가득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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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가 끝나고 난 뒤 🥁데이미언 셔젤, 위플래쉬 ♬ Whiplash – Hank Levy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마무리되면서 드럼이 쿵 울리면 정적이 흐르고 잠시 뒤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진다. 무대 아래 객석에 있는 누군가는 전율에 몸을 떨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 스틱을 잡았던 드러머는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는 백스테이지로 나간다. 그곳은 적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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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柱 📝이준익, 동주 ♬ 동주 나는 시를 자주 읽는 편이 아니다. 정확히는 글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런 내가 유일하게 한 글자도 안 빼놓고 읽었던 시집이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었다. 나는 역사를 전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의 영향이 적지 않다. 10대 후반의 나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에 매료되어 있던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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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제5호 〈적막〉 소개 💭 영화와 적막 사이,   극장의 불이 꺼지고 영사기가 돌아가며 모두가 숨을 죽일 때.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적막이 감돌 때. 커다란 스크린 앞에 홀로 남겨졌을 때.   우리는 수많은 것을 고민하고, 꿈꾸며, 실감합니다.   여러분에게 적막이란 어떤 단어인가요? 푸른 밤의 적막, 고요한 눈밭의 적막, 불 꺼진 방의 적막, 무언의 적막,

💭 여담 제5호, 적막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