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 Revoir! 👞 조엘 코엔·에단 코엔, 인사이드 르윈 * 가사를 누르면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Hang me, oh hang me I’ll be dead and gone 날 매달아 주오 난 죽고 사라지겠지 … I been all around this world 세상 구경 잘했소 영화는 감미롭고도 쓸쓸한 노래로 시작한다. 따뜻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는 가사를 부드럽게 만들지만, 곧이어 […]
🔫 그런 길잡이는 필요 없다 🔫 켈리 라이카트, 믹의 지름길 최근 영화관에서 시작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린 일이 있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 나비족의 일원이 된 제이크 설리가 ‘판도라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그들의 언어를 영어처럼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 순간 모든 주인공이 마법처럼 영어로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있지도 않은 언어로 영화를 채우는
믹의 지름길, 🔫 그런 길잡이는 필요 없다 🔫 더 읽기"
🐦 여담 제11호 〈철새〉 소개 🐦 철새는 겨울이 되기 전 따뜻한 월동지를 찾아 떠나기도, 겨울나기를 위해 왔다 이듬해 다시 북쪽으로 날아가기도 합니다. 한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철새처럼 어떤 이는 정처 없이 이곳저곳을 맴돌고, 다른 이는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에 이주하곤 하는데요. 11호 여담은 이러한 ‘철새’들의 여정의 길동무가 되고자 합니다. 🧳 독자분들도
🎄 당신에게 가는 이 길의 끝을 모를지라도 🧣 토드 헤인즈, 캐롤 🎼 Carter Burwell – Opening Merry Christmas!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유서 깊은 기념일이 돌아왔다. 수많은 약속과 근사한 저녁 식사, 왠지 모를 하얀 눈송이가 기대되는 이 주간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다. 낭만적인 기적과 같은 일이 부디 나에게 벌어지기를. 차디찬
캐롤, 🎄 당신에게 가는 이 길의 끝을 모를지라도 🧣 더 읽기"
🐎 Red Rag to a Bull 🐎 조던 필, 놉 ♬ Nope 하늘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들 속 단 하나의 구름만 멈춰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아무도 눈치 못 채는 사이 조용히 다가와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집어삼켜 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영화 〈놉〉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 말을 기르는 헤이우드 말 목장에서 일어나는
놉, 🐎 Red Rag to a Bull 🐎 더 읽기"
🔥 장밋빛 혁명의 열차 🔥 제임스 맥티그, 브이 포 벤데타 모진 고문 후 돌아온 그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숨겨둔 편지를 꺼내는 것이다. 깎여버린 머리, 수척한 얼굴과 몸, 힘겹게 기어가는 몸짓. 그래도 편지를 꺼내 볼 때만큼은 그 동작에 힘이 느껴진다. 이 몸짓의 주인공은 가면을 쓴 남자 브이(V)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게 된 이비. 그는 브이의 혁명을
브이 포 벤데타, 🔥 장밋빛 혁명의 열차 🔥 더 읽기"
🍅 힘껏 욕망하고 사랑한 뒤에 🍅 페드로 알모도바르,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올해의 마지막 여담의 주제가 적赤으로 결정되고 나서, 영화를 고르는 3주 내내 머릿속에 갖가지 빨간 이미지들이 둥둥 떠다녔던 것 같다. 뜨거운 불씨, 붉은 커튼, 새빨간 핏방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오죽하면 〈닥터 후〉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가져와 전화박스 타고 지구 구하는 외계인 이야기를 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게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 힘껏 욕망하고 사랑한 뒤에 🍅 더 읽기"
🪨 한 줌의 시간이라도 함께 굴러가자 👀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Son Lux – This is a life (feat. Mitski, David Byrne)지난날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그날, 미국의 한 코인 세탁소 역시 파티 준비로 정신없다. 빛나지 않는 원색의 홍등이 천장을 메우고, 붉은 옷을 입은 몇몇 이들은 신년 축하 노래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한 줌의 시간이라도 함께 굴러가자 👀 더 읽기"
🎈 여담 제10호 〈赤(적)〉 소개 🎈 붉은색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진한 피🩸의 색으로 두려움을 유발하지만 자신의 원초성을 궁금해하는 인간을 매혹하고, 심장의 색으로 온 신경을 자극하는 사랑❤의 섬세함을 닮았고, 불길🔥처럼 타오르는 욕망의 강렬함을 품은 적색. 10호에서는 이런 붉은색이 두드러지는 영화 5편이 담아낸 赤(적)의 의미를 여러분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 다니엘 콴·다니엘
🗣 여담이 말하는 여담: 1-50호 돌아보기 🗣 어느덧 10호를 앞두고 있는 여담이 지금까지 구독자님과 50편의 영화를 나누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여담과 함께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영화를 보지 못해서, 혹은 바빠서 아직 열어보지 않은 편지가 많은 구독자님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여담을 알아가고 계신 구독자님들을 위해 필진이 직접 추천하는 5편의 여담을 들고 왔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가
[큐레이션] 🗣 여담이 말하는 여담: 1-50호 돌아보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