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담

오늘의 여담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너리티 리포트〉 2054년 미국은 “살인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시스템 ‘프리크라임’의 전국화를 앞두고 있다. 프리크라임은 세 명의 예지자가 내리는 예언을 통해 살인 사건 전에 범죄자를 먼저 체포하는 방법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치안 시스템이다. 이렇게 완전해 보이는 시스템은 범죄예방국 경찰 팀장인 앤더턴이 사흘 후 살인을 저지른다는 예언에 의해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마이너리티 리포트, 👁️ 당신이 미래에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 확률, 1/3 👁️ 더 읽기"

스티븐 스필버그, 〈E.T.〉 두려움과 매혹을 동시에 안겨 주는 미지의 존재 이티는 우리가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목격하고자 하는 그 무엇이다. 이 낯선 존재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낀 소년 엘리엇은 주변에서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우습게 여겨도 개의치 않으며, 이티를 두고 간 무리를 다시 지구에 불러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시작한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영화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 스티븐

E.T., 👽 영화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 더 읽기"

오세연, 〈성덕〉 어느 날 눈 떠보니 학창 시절을 다 바쳐 사랑했던 우상이 한순간에 범죄자가 되어버렸다. 영화는 정준영의 열렬한 팬이었던 오세연 감독의 개인사에서 시작해 한국 연예인 팬덤 공통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성공한 덕후가 되고 싶었으나 끝내 실패한 덕후가 되어버린 그와 지인들, 그리고 그 상황이 너무나도 공감되는 수많은 ‘나’의 영화로 말이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당신의 X는

성덕, 🎤 당신의 X는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더 읽기"

아녜스 바르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1928년 벨기에에서 태어난 아녜스 바르다는 “마음을 터놓을 장소”인 해변에서, 오래도록 그려지던 자신의 자화상을 꺼낸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진과 영상, 인터뷰로 채운 기억의 조각들은 또 다른 바르다의 영화를 만들어가는데⋯. 호기심과 사랑을 담아 찍고자 했던 욕구들이 곧 그의 삶이 되어 펼쳐진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친애하는 이상하고 귀여운 감독님께 🍄 아녜스 바르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 친애하는 이상하고 귀여운 감독님께 🍄 더 읽기"

양영희, 〈수프와 이데올로기〉 평생 북한을 지지해온 오사카의 한 재일조선인 가정. 아버지는 일본인 사위는 안 된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별말 없이 딸의 재혼 상대를 환대한다. 양복 차림으로 땀을 뻘뻘 흘리는 예비 사위에게 어머니가 내놓은 메뉴는 뜨끈한 닭백숙.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인 어머니와 일본인 사위의 어색한 대면을 딸 양영희가 캠코더에 담는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국물 한 술에

수프와 이데올로기, * 국물 한 술에 이념은 풀어 버리고 * 더 읽기"

커스틴 존슨,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언젠가 아버지를 잃게 될 거라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던 딸은 그의 죽음에 관한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승낙했다. 쓰러지고 떨어지고 넘어지며 죽음을 유쾌하게 말하던 영화가 기억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을 껴안아 줄 딕 존슨이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늘어진 테이프로 당신을 담는다면 🪦 커스틴 존슨,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이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 늘어진 테이프로 당신을 담는다면 🪦 더 읽기"

루시엔 카스텡-테일러·베레나 파라벨, 〈인체해부도〉 하버드 대학교 감각민족지연구소(Sensory Enthnography Lab)에서 탄생한 다큐멘터리 영화 〈인체해부도〉는 의료용 카메라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음에도 생경하게 느껴지는 뇌, 장, 척추, 눈 등은 우리에게 충격을 남긴다. 이렇게 서사 없이 나열된 수술과 병원의 모습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다가가는지 묻고 싶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삶과 죽음 사이의 나 💀

인체해부도, 🧬 삶과 죽음 사이의 나 💀 더 읽기"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아티스트〉 〈아티스트〉는 영화가 첫마디를 내뱉은 이래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영화들 속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꾀했다. 그렇게 반 세기 후 재탄생한, 고요한 흑백의 세상은 할리우드의 배우 조지 발렌타인과 패피 밀러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통해 1920년대 변화의 시기를 조명한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무無의 세상 속으로 📽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아티스트〉(2011) 경쾌한 클래식 배경 음악,4:3의 화면 비율과

아티스트, 📽 무無의 세상 속으로 📽 더 읽기"

마리 크로이처, 〈코르사주〉 〈코르사주〉 속 엘리자베트는 이전 시시(SiSi)들과 다르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로서 40살이 되던 해를 기점으로 상상과 실제가 흘러가는 방향은 하나다. 궁으로의 첫걸음이 어떻게 생존을 향한 첫걸음으로 변모했는지. 과연 그 끝에 참된 해방감이 도래할 수 있을지. 모든 장면이 그를, 그 정황을 포착한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가쁘지 않게 편히 내쉴 때까지 ⚓️ 마리 크로이처,

코르사주, ⚓️ 가쁘지 않게 편히 내쉴 때까지 ⚓️ 더 읽기"

코고나다, 〈애프터 양〉 어떤 순간이든 ‘처음’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새로움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것이 삶이고, 서툰 처음은 때로 쓴맛을 남기고, 우리는 종종 후회를 안은 채 살아간다. 중국계 딸을 입양한 부부는 처음 맡는 부모 역할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들을 대신해 줄 안드로이드를 들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로봇이 고장 나버렸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기억, 가장 사적인

애프터 양, 🍃 기억, 가장 사적인 몽타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