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희, 〈수프와 이데올로기〉 평생 북한을 지지해온 오사카의 한 재일조선인 가정. 아버지는 일본인 사위는 안 된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별말 없이 딸의 재혼 상대를 환대한다. 양복 차림으로 땀을 뻘뻘 흘리는 예비 사위에게 어머니가 내놓은 메뉴는 뜨끈한 닭백숙.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인 어머니와 일본인 사위의 어색한 대면을 딸 양영희가 캠코더에 담는다. 이 영화, 어디서 보지? * 국물 한 술에 […]
수프와 이데올로기, * 국물 한 술에 이념은 풀어 버리고 * 더 읽기"